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책 실화 결말 넷플릭스 범인 실제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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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TV 밖 이야기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책 실화 결말 넷플릭스 범인 실제촬영지

by 잘푸리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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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리뷰하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제목만 보고 판타지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가재가 노래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되니까요. 영어 원제는 Where the Crawdads Sing. 가재가 노래하는 곳 실화 같기도 하지만 뉴욕타임스 181주간, 아마존 40주간 베스트셀러인 원작 소설의 영화입니다. 원작 소설을 읽은 사람과 읽지 않고 영화만 본 사람의 평가가 상반됩니다. 책 속에는 흑백 갈등 및 차별이 서술되어 있는데 영화에서는 생략되었습니다. 전문가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 평점도 상반되는데 로튼 토마토 영화 평론가들은 34%, 관람객들은 96%로 평가했습니다. 네이버 평점은 8.22로 꽤 높은 점수입니다. 아래 테일러 스위프트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 OST도 유명하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드라마+로맨스+미스터리 장르의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과연 어떨까요? 

 

https://youtu.be/egxyRSb_XtI

 

가재가 노래하는 곳 뜻

 

 원작자가 밝힌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뜻은 야생 깊숙이 멀리 들어가면 자연 외에 아무것도 없어 어쩌면 노래를 못하는 가재가 노래하는 소리도 듣게 될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4남매 단란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만 보이던 가족은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엄마와 형제자매들이 모두 떠나고 나중에는 아빠마저 떠나며 어린 소녀 카야 혼자 남게 됩니다. 카야는 홍합을 따서 팔며 이웃들의 도움으로 살아갑니다. 엄마와 오빠가 떠나면서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습지 깊숙한 곳을 칭하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에 숨으라고 당부합니다. 언젠가는 가족들이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품고 카야는 집과 습지 떠나지 않습니다. 카야는 마을 사람들에게 '습지 소녀'로 불리며 바깥 도시와는 단절 혹은 배척된 채 살아갑니다. 그런 그녀에게 테이트가 다가와 글을 가르쳐 주며 둘은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됩니다. 테이트는  카야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카야에게 출판사 투고를 제안합니다. 그리고 테이트의 대학 진학 문제로 카야를 떠나고 돌아온다 던 그는 습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또다시 홀로 남겨진 카야에게 체이스가 다가옵니다. 카야는 세상으로 나가고자 습지에 대해 그렸던 그림과 자료들을 5년 만에 출판사에 보내게 되고 책을 출간하게 됩니다. 체이스와 카야가 깊은 관계를 이어나가던 중 체이스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카야는 큰 상처를 받고 그와 헤어지려 하지만 체이스는 놓아주지 않습니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한 테이트가 다시 돌아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체이스가 습지에서 추락사하여 시체로 발견되며 카야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됩니다. 

 

 

누가 죽였을까? (스포일러 포함)

 

영화의 후반부까지 카야가 체이스를 죽인 범인이 맞는지 헷갈립니다. 어릴 적부터 카야에게 친절했던 변호사가 변호를 맡아 '습지 소녀'에 대한 루머와 편견을 지적합니다. 이제라도 공정하게 그녀를 대해달라고 하며 배심원들을 설득합니다. 그리고 카야는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저는 이 장면까지만 해도 카야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카야가 범인이 맞았습니다. 직접적으로 카야가 살해했다는 언급은 없지만  영화가 끝이 날 때쯤  "습지는 죽음을 통달하고 있다. 비극이라고 규정짓지도 않는다. 죄는 더더욱 아니다. 모든 생물이 살아남기 위해 그러는 것을 알고 있다. 자연에서 먹잇감이 살아남으려면 포식자는 죽어야 한다"라는 대사와 카야의 다이어리에서 체이스의 조개 목걸이가 나온 것을 보아 카야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짐작하게 됩니다. 카야가 테이트를 죽인 살인자라고 해도 크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습지에 살며 자연의 섭리를 알고 살아남기 위해 행동했던 카야의 감정에 몰입하게 됩니다. 그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재가 노래하는 깊숙한 곳에 숨겨 놓았던 그녀의 비밀을 영화를 보는 사람들도 간직했으면 합니다.  

 

 

실제 촬영지

 

원작 소설 작가는 미국 조지아대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아프리카에서 7년 동안 야생 동물을 관찰했습니다. 유수의 학술지에 자연 에세이 분야의 글을 싣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디테일하게 풀어낸 자연의 경이로움 대해 감탄하게 됩니다.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습지의 물결처럼 제 마음도 평온해집니다. 영화의 실제 촬영지는 루이지애나 주 도시랑, 폰차트레인호수, 아일랜드의 달키 해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정말 꼭 가보고 싶습니다. 

 

 

 

위 장면의 대사는 제일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입니다.

"언젠가 이 모든 것을 내가 진정 사랑한 단 한 사람과 나누리라는 희망" 인생을 살아가며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을 만나는 것 저도 희망해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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