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리바운드 영화 실화 실제인물 근황 결말 결승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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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TV 밖 이야기

넷플릭스 리바운드 영화 실화 실제인물 근황 결말 결승결과는?

by 잘푸리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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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바운드

 

 

2023년 4월에 개봉한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의 리바운드가 넷플릭스와 웨이브에 공개되었습니다. 영화 리바운드 평점은 8.40점으로 꽤 높은 편이며 실제 개봉 이후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호평 받은 영화입니다. 리바운드 손익분기점은 누적 관람객 수 160만명인데 실제 관객 수는 69만명에 그쳤습니다. 리바운드 뜻은 농구에서 슈팅한 공이 골인되지 않고 백보드나 링에 맞고 튀어나오는 상황을 일컫는 단어로 실수나 실패를 만회하려 다시 한번 기회를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수와 실패 상황을 위로해주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따뜻한 영화인 리바운드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실화 영화 리바운드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도 제37회 대한 농구 협회 전국 대회에 참가한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감독과 6명의 선수가 8일간 써 내려간 기적 같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실화 영화입니다. 당시 중앙고는 배규혁, 정강호, 허재윤, 정진욱, 홍순규, 천기범 총 6명의 선수로 원주에서 열렸던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대회 참가했습니다. 실제로도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의 교체도 없이 연속 출전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중앙고와 용산고의 결승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는데 실제로는 63:89로 용산고가 우승, 중앙고가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중앙고 천기범은 개인 타이틀 4관왕(득점,어시스트,수비,우수선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중앙고 농구부의 투혼은 고교 농구 역사에 남게 되었습니다. 영화 초반의 군산시장배 몰수패 사건도 실제 강양현 코치가 부산 중앙고를 지도 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다만 영화와는 다르게 천기범, 배규혁 선수 입학 전인 2009년 제 4회 군산시장배 송도고와의 경기에서 일어났던 사건입니다. 강양현 코치가 심판에게 항의하다 벤치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했고 이에 격분한 중앙고 선수가 농구공을 발로 차며 게임을 거부하는 행동으로 몰수패 당했습니다.  한준영 선수의 전학도 실제 이야기입니다. 부산 중앙고로 진학이 예정되어있었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갑작스럽게 용산고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부산 중앙고를 졸업하면 1부 리그 대학에 진출한 선수가 거의 없어 코치와 부모님의 결정으로 대학진학이 쉬운 용산고로 전학을 택했습니다. 현재 전주 KCC 소속으로 박세진으로 개명했으며 영화 리바운드도 관람했습니다. 

 

 

리바운드 실존 실제 인물 근황

 

강양현 코치 부산대학교 농구부 감독과 조선대학교 농구부 감독에이어 3대3 남자 농구부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습니다. 2022년 대표팀을 아시안컵 대회에서 4년 만에 8강까지 진출시켰습니다. 천기범 청소년 대표로 발탁되어 연세대학교 진학 후 2016년 서울 삼성 썬서스에 입단 후 탈퇴, 일본 리그 후쿠시마 파이어본즈와 계약하여 선수 생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천기범 선수는 시즌 중 음주운전을 하고 운전자까지 바꿔치기했다고 합니다. 배규혁 발목부상으로 결국 농구를 포기하고 부산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진학하여 평범하게 지냅니다. 홍순규는 단국대학교 진학 후 2017년 서울 삼성 썬더스에 입단했었고 2021년 울산현대 모비스 피버스로 이적 후 2022년에서 은퇴했습니다. 정강호는 부산 중앙고 졸업 후 상명대에 진학, 2017년 KBL 신인 크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안양 KGC에 지명되며 프로선수의 꿈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프로 무대에서 통산 10경기 평균 3분 42초밖에 뛰지 못했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현재는 해외여행도 다니고 기타도 배우면서 새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허재윤은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만큼 실력이 따라 주지 않았던 허재윤선수는 경성대학교 체육학과에 진학, 쌍둥이 아빠가 되었습니다. 정진욱 최근 KT에서 가드로 선수생활 했었고 재작년에 은퇴했습니다.

 

코트 밖(영화 밖) 이야기

 

극중 강양현 역을 맡은 안재홍은 실존 인물 강코치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당시의 상황과 심리 상태, 의상,헤어 스타일까지 꼼꼼하게 체크했습니다. 실제 영화를 본 강양현 코치가 "진짜 나 같았다"라는 감상평을 남겼습니다. 천기범 역을 맡은 이신영은 외모는 이미 천기범을 닮았지만 실력을 키우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농구 센터를 다니며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극 중 CG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직접 촬영했습니다. 배규혁 역을 맡은 가수 2AM의 정진운은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농구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진운은 실제로 농구선수를 꿈꿨지만 발목 수술을 4차례나 받으면서 꿈을 접었다고 합니다. 이 또한 극 중 역할과 비슷한 점이라 흥미롭습니다. 홍순규역의 김택은 실제 농구 선수 출신입니다. 휘문고, 중앙대를 나온 선수 출신으로 영화에서는 본인의 실력을 감추는 연기를 했습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인해 여운이 오래가는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경기 장면 또한 실제 경기처럼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어서 더 좋았던 영화입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리바운드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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